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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시기행 - 파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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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널생각해 2022. 9. 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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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파리로 첫 유럽여행을 가기로 계획했었다.

그때가 잊혀지지 않는다. 2020년 4월 코로나로 인해 내 유럽여행 항공편이 취소된 것이....

 

 

그때 이후 유럽여행은 커녕 제대로 된 국외여행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중국 유학시절 그나마 중국 이곳저곳 여행을 다녀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봐도봐도 아련한 내 첫 유럽행 항공편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아직까지는 해외여행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쫄보이며 직장인인 나는 혹시라도 여행에 다녀와서 코로나에 걸릴까 꿈도 꾸지 못한다.

사실 금전적인 여유도 없다(망할 놈의 주식)

 

 

 

여행 에세이도 재밌다.

이번에 서점에 들러서 산 책은 유럽도시기행1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에 관한 여행서적이다.

 

사실 좀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려 했는데 역사, 건축, 인물 등등 모르는 내용이 많아 포스팅하며 읽어보려 한다.

파리.... 이곳을 가보고 싶어 했으니 제일 뒤에 소개되어 있지만 파리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봐야겠다.

 

#프랑스

프랑스 지도_네이버

 

파리에 대해 소개하기 전 이 책에서는 프랑스에 대해 먼저 설명해준다.

 

 

√ 핵폭탄이 미국, 러시아 다음으로 많은 나라

 소수의 대기업이 아닌 수많은 작고 강한 중소기업이 산업을 주도하는 나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의 조상은 같다는 것

 

 

사실 역사를 안 좋아하진 않지만 이 책에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맛집, 짧은 역사, 여행하다가 만난 가벼운 에피소드를 듣고 싶었는데 자꾸 역사 공부를 시켜주는 책이다.

 

한편으론 세계사를 공부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이러고 안 하겠지...ㅎㅎ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_네이버

 

2019년 화재로 인해 폐쇄된 노트르담 대성당

 

천주교인인 나는 외국에서도 주변에 성당이 있으면 지나치지 못했다. 성당은 언제나 숭고하며 거룩한 곳이니까.

그래서일까, 괜히 화재로 인해 폐쇄되었다는 네이버 여행지 정보를 보곤 안타까웠다.

 

'노트르담의 꼽추'가 위의 성당이 배경이라고 한다.

평범하고 소박한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우리나라로 비유하자면 유명한 절이라 생각하면 될까?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성당이나 교회보단 불교가 어울리는 듯하다.

 

훗날 파리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노트르담 대성당이 개방되었으면 한다.

1조 원이 넘는 돈을 복구 성금으로 모았다니 조만간 복구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_네이버

 

 

파리하면 떠오르는 곳이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이 아닐까 싶다.

특이한 건축물이라 파리 여행자들이라면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는 곳인데, 흠,,,, 너무 넓어서 제대로 박물관을 볼 수 없었다는 작가의 말에 가고 싶지 않아 졌다. 앞에서 사진이나 찍고 싶은 마음이다.

 

√ 그도 그럴 것이 200개가 넘는 전시실

 사람들 틈에 끼여 멀리서 바라보아야만 하는 예술 작품들(이럴 거면 인터넷으로 보는 게...)

 약탈해 온 고대 유물들

 

작가는 베르사유 궁전과 오르세 미술관에서 역사와 예술의 향취를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고 말해준다.

 

여행지는 언제나 붐비지만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는 오롯이 조용하게 감상하는 것이 온전히 작품에 대해서 느낀다고 생각하기에 루브르 박물관은 다음에 가게 되지 않을 것 같다.

 

 

 

#샹젤리제 거리

 

샹젤리제 거리_길벗

 

샹젤리제는 '낙원의 뜰'로 번역된다. 

파리 여행자들 중 가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할 정도로 필수코스인 이 거리는 파리 여행을 꿈꾸었던 자라면 한 번쯤 보았던 곳일 것이다.

파리 여행을 간다면 언제나 나는 상상하곤 했었다.

노천카페에서 커피와 빵을 먹으며 여유롭게 파리를 느끼고 즐기는, 어딘지 몰랐던 그곳이 바로 샹젤리제 거리였다.

 

나폴레옹이 이 길을 지나 개선문을 통과한 다음 묻혔고,

히틀러가 행진했다는 샹젤리제 거리

프랑스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를 때도 이곳에서 환호성을 지르는 공간이라고 하니 대중적인 공간임과 동시에 역사적인 공간인 것이 틀림없다.

 

노점들도 많다고 하는데 여자 친구들끼리 이곳에 가면 눈이 돌아갈 것 같아 걱정이 다소 된다.

 

 

#오스만 남작

 

오스만남작_네이버

 

나폴레옹은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 생각한다. 프랑스혁명, 자유주의 이념, 백일천하등등

오스만 남작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인물인데, 지금의 파리를 재구성한 것이 이 남작이 파리의 행정 책임자로 발탁되며 파리 개조 계획이 실행되었다고 한다.

 

 

√ 파리 도심의 건물들의 높이가 비슷하고

 외곽에 숲들을 조성하였으며

 대성당과 교회들을 허물고 신설 청사와 극장 등을 세움으로 전염병과 거주환경이 좋아졌다고 한다.

 

 

1800년 후반 건축 규제는 폐지되고, 1900년 중반에 현대화하려는 세력들에도 여전히 프랑스 파리는 오스만이 만든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오스만이 계획한 도시 '파리'가 지금 시대까지 이어져 있다는 것만으로 '파리'에 간다면 한 번쯤 떠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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